걸프전쟁 지상전 본격화_알파베타와 감마선에 대해 설명해보세요_krvip

걸프전쟁 지상전 본격화_보우소나루, 미군의 지원 획득_krvip

걸프전쟁은 이미 제한적인 지상군의 전투가 시작된 가운데 다국적군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지만 전황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사우디 국경지대에서는 이라크군이 기습 반격을 감행하는 등 지상전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치한 지상군 사이의 포격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영근 기자가 오늘의 전황을 종합해드립니다.


김영근 기자 :

개전 이래 다국적군의 일방적인 공세에 밀리던 이라크 육군이 소규모에 지나지만 오늘 새벽 전격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라크는 이 작전에서 3개 기습부대가 사우디 국경 안쪽 20km까지 진격해서 다국적군의 진지와 군사시설을 파괴했으며 국경도시인 카프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의 이번 기습은 다국적군이 어제 국경을 넘어 이라크 진지에 대해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맹 포격을 한데 뒤이은 것입니다.

사우디 주둔 미군은 오늘도 미사일과 각종 야포를 이라크군 진지에 쏘아대며 지상 공세를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공군도 오늘 이라크의 산업시설과 군사기지, 특히 밀폐된 공군벙커를 집중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라 빌리에르 (영국군 사령관) :

원유정제시설 80%를 파괴했다.

핵 시설 상당부분도 폭격했습니다.


김영근 기자 :

다국적군은 지금까지 격추된 이라크 공군기는 50대, 포로는 110명이며 다국적기의 손실은 23대, 작전 중 실종군인은 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그러나 오늘 격추시킨 3대를 포함해 개전 이래 모두 180대의 다국적기를 떨어트렸으며 포로 20명 가운데 1명이 다국적군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걸프전은 공습과 융단폭격 위주로 진행되고 있지만 다국적군이 이미 지상전에 따른 공격 예행훈련을 끝마친 상태여서 앞으로의 전투 양상은 점차 지상전 중심으로 바뀌어 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