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요금 38% 저렴해야”…실제 요금은 더 높아_등록만으로 수익을 창출하세요_krvip

국내 소비자들이 싼 가격 때문에 저비용 항공사를 선택하지만 실제 요금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간 국내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저비용 항공사 요금이 대형 항공사보다 평균 38%가량 저렴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요금은 대형 항공사의 요금에 비해 평일 기준 약 16%, 주말 기준 약 9% 정도 낮은 수준이어서, 소비자의 기댓값과 실제 요금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응답 구간별로는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50% 이상 저렴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요금에 대한 만족도가 낮으면서 '요금 및 부가혜택'에 대한 점수는 5점 만점에 3.34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운항 서비스'에 대한 점수는 3.74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예약 및 탑승 절차'에 대한 평가는 3.72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6점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