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시베리아 석유가스개발 본격화 _셰인에서 포인트를 얻는 게임_krvip

극동시베리아 석유가스개발 본격화 _내기에서 로켓 승리_krvip

⊙앵커: 우리나라가 극동시베리아 석유가스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로 러시아와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활한 시베리아 땅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에는 10억톤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무려 30년 동안이나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가스전 개발과 도입에 한국이 적극 참여합니다. 가스관을 통한 도입루트는 크게 두 가지. 이르쿠츠크에서 몽골과 중국, 서해를 거쳐 들여오거나 중국과 북한 신의주를 통과하는 장장 4100km의 길이 그것입다 ⊙이희범(산업자원부 차관):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의 타당성 조사를 내년 상반까지 완료를 하고 동북아 에너지 협력에 대해서도 협력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기자: 사할린 근해의 석유와 가스를 북한을 통과해 파이프라인으로 들여오거나 동해를 거쳐 배로 싣고 오는 길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5억 400만 배럴의 석유와 4억 2000만톤의 가스가 묻혀 있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한국의 자본과 기술이 적극 참여하기로 오늘 러시아와 합의했습니다. ⊙마틀라 쇼프(러시아 에너지부 차관): 한국 기업들이 극동·사할린 개발에 참여해도 손해보지 않고 전망이 좋다고 확신합니다. ⊙기자: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우리나라는 오는 2008년부터 석유와 가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됩니다. 극동시베리아 에너지개발 사업 참여는 동북아시아 각국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에 기반을 닦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