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50cm 폭설…대설특보 모두 해제_해변 아파트 카지노 임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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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 강원 영동지역에 많게는 5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불편과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쉼 없이 쏟아지면서 도심 전체가 눈 속에 푹 파 묻혔습니다. 시민들은 자가용 이용을 포기하고 걸어서 출근길에 나섭니다. <인터뷰> 곽기재(강릉시 교동) : "등산장비, 스패츠라든가 등산화 신고 부랴부랴 출근길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눈 길에 미끄러진 기름 배달용 차량이 언덕 위에 간신히 걸려있습니다. 밀려드는 주문은 반갑지만, 제설이 안 된 골목길은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김동한(속초시 조양동 00주유소) : "골목길 들어가면 애로사항이 많죠. 주차해 놨죠. 뭐 어떡해요. 소비자는 갖다 달라 그러죠. 춥다 그러죠." 눈이 무릎 높이까지 쌓여가자, 고립될까 걱정인 할머니는 직접 삽을 들고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장월임(강릉시 주문진리) : "할 수 없이 길을 내야 다니니까, 지금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너무 많이 왔어요 눈이" 예상보다 많이 내린 눈에 동해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이어졌고, 일부 구간은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동해안 해상에는 많은 눈과 함께, 짙은 안개마저 끼어 있어 어선들의 출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린 눈이 밤사이 영하의 기온 속에 얼어붙을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