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급한 분?” 허위글로 수백만 원 사기…“관련 사기 주의”_카지노의 미구엘 상속자_krvip

최근 요소수 품귀 대란을 악용한 사이버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품 요소수 10ℓ 6통” 등 내용의 허위 글을 올린 뒤 21명으로부터 340만 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A 씨(20대 남성)를 구속했습니다.

또 지난달 18일 군포경찰서도 인터넷 카페에 “요소수 당장 급하신 몇 분만….” 등 내용의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39명으로부터 5백만 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B 씨(30대 남성)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기남부청 산하 경찰서 10곳에서 33건의 요소수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에 주의할 것 ▲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 전화·계좌번호 신고 이력을 확인할 것 ▲ 가급적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안전결제 서비스 이용할 것 등을 강조했습니다.

또 피해가 발생하면 ‘인터넷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요소수 관련 사기에 대해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해 집중 수사하고, 규모가 큰 사건은 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하는 등 신속·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남부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