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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는 2011년에는 주택을 팔아도 모기지 부채를 상환할 수 없는 '수준이하(underwater)주택'(일명 깡통주택) 비율이 전체 모기지 부담자의 약 절반에 이를 것이라고 CNN 머니 닷 컴이 12일 보도했다. CNN은 도이체방크 카렌 위버 연구원의 전망을 인용해 현재 깡통 주택의 비율이 27%에 이르고 있으며 또 앞으로 주택가격은 바닥을 치기까지 추가로 1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11년에는 모기지 부채 부담자의 약 48%가 부채에도 못 미치는 주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CNN은 전망했다. 위버 연구원은 현재 미국에는 이러한 깡통주택 보유자가 1천400만명에 이른다면서 여기에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주택 소유자가 2천50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위버 연구원은 지난 10-20년간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하고 나선 것은 소득의 증가 때문이 아니라 주택 가격이 오르고 대출이 용이했기 때문이라면서 주택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특히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와 변동 금리 모기지에 따른 주택 구입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득에 비해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소비자들을 위한 이러한 모기지 제도들이 그동안 거품을 초래했다면서 LA 지역은 집값이 가장 올랐을 때도 주민의 9% 만이 평균 수준의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소득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위버 연구원은 또 서브프라임모기지에 이어 다음 단계로 우량 모기지 구입자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택 가격이 추가로 14%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맞는다면 현재 우량 모기지 부담자의 16%선인 깡통주택 보유자 비율이 41%에 이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