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서부서 유세 대결 _베타락타마제란 무엇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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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을 앞두고 부시와 케리 후보가 중서부 접전지역에서 총력유세를 펼쳤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케리가 부시 후보를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 유권자들이 부시 대 반부시로 확연히 양분되면서 공화, 민주 양당 모두 상대 지지자에 대한 유세보다는 자기 표 지키기와 얼마 안 되는 부동표 공략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50개주 가운데 공화, 민주의 아성으로 분류된 30여 개 주보다는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10여 개의 이른바 스윙스테이트가 주공략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부시와 케리 후보 모두 오늘 올해 예비선거의 막이 올랐던 아이오와를 찾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같은 곳에서 몇 시간 간격을 두고 행한 연설에서 두 후보는 경제상황을 상반되게 해석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아이오와에서 지난 1년간 만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 실업률은 4.3%에 머물렀습니다. ⊙케리(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4년간 미국에서 180만 개의 일자리가 줄었고, 특히 아이오와에서 2만 5천개가 줄었습니다. ⊙기자: 대선판세를 좌우할 접전지역 여론조사에서 현재는 전당대회를 치른 케리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보면 16개 스윙스테이트 가운데 케리 후보가 12개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현재 케리 후보가 18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47명을 확보한 부시 대통령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가 거의 비슷한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스윙스테이트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현직인 부시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매일 유세를 다니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