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자, 심리적 고통 더 커졌다”_카지노 레이디 버그_krvip

정부의 학교폭력 종합대책이 시행된 뒤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은 줄었지만 피해자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은 커진 것으로 한 비영리 단체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비영리 공익법인인 청소년 폭력예방재단의 설문 조사결과 최근 1년간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 전체응답자 중 12%로 지난해 조사결과인 18.3%에 비해 줄었지만 학교폭력을 당한 뒤 자살을 생각해봤다는 학생은 44.7%로 31.4%에 비해 늘었습니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 뒤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웠다는 답변도 지난해 조사결과인 33.5%에서 49.3%로 늘었습니다.

학교폭력 발생 시기도 초등학교 때 처음 폭력을 당했다는 답변이 지난해 조사결과 72.9%인데 비해 올해 조사에선 78.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학교폭력 노출 시기가 장기화되고 모바일 등으로 가해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피해 학생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1월까지 전국의 초중고생 5천 5백여 명에 대해 설문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