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인사 비리’ 감사_북동쪽 게임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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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과장이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국토해양부 직원의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KBS 취재 결과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도 인사비리로 감사원의 특별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검사와 운송관련 각종 자격증을 관할하는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입니다.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지난해 11월부터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인사 비리입니다. 특히 임원과 전 노조 간부 15명에게 승진이나 전보를 명목으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집중 조사 중입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수년 전부터 인사철마다 금품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녹취>전 교통안전공단 임원(음성변조) : "제보가 (저에게도) 많이 들어왔어요. 승진에 대해서는 2천만 원 보직은 300만 원 정도 공공연하게..." <녹취>교통안전공단 직원 : "적발된 사람은 빙산의 일각이예요." 감사 과정에서 의혹을 사고 있는 본부장 한 명은 본부 대기 조치됐습니다. <녹취> 교통안전공단 직원 : "그분 혐의 인정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 일부 간부는 감사원의 금융거래내역 제출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교통안전공단 감사실 직원 : "대부분 냈고 2-3명은 안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 사생활이라..." 교통안전공단은 임원이 억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3일엔 경찰의 압수 수색을 받기도 했습니다. 감사원은 조만간 인사 비위직원의 검찰 수사 의뢰 등의 내용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