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현안 논의…“성과 없었다”_내기에 참여한 가브리엘 소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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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회동에서는 노동 개혁과 한중 FTA 등 각종 현안도 논의됐습니다.

하지만 의미있는 합의는 없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미 성과 설명으로 시작된 5자 회동은 곧 이어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이어졌습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5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노사정 대타협에 위배된다고 맞섰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등의 정기국회 처리도 당부했지만, 야당의 답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 많은 일자리 있는 만큼 관련법도 꼭 통과를 시켜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유종의 미를 19대 국회가 거두어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습니다."

다만 한중 FTA 비준과 새해 예산의 법정 기한 내 처리에는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인도적 차원의 남북 교류에 대한 대화도 오갔습니다.

야당은 오늘 회동이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종걸(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냉장고에서 더운 밥을 꺼내려 한 것 같습니다. 마치 국민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섬에 다녀온 느낌입니다."

야당측은 KFX 사업 관련 책임자 문책을 요구한데 이어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입 문제를 제기했는데 박 대통령은 단호하게 우리 동의 없이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