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순조롭게 진행중” _빙고 확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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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해주는 직원들 덕분에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을 향후 국가 에너지정책의 중심지로 바꿔놓을 혁신도시 건설의 '총 지휘'를 맡은 하출윤 한국토지공사 울산혁신도시건설단장은 10일 사업 추진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83년 토공에 입사해 20여년간 본사 등에서 근무한 하 단장은 지난해 1월 혁신도시건설사업단이 설치되면서 울산사업단장을 맡은뒤 2년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하 단장은 "지난해 12월 착공한 제1공구는 현재 12.01%의 진척을 보이고 있고 제2공구와 3공구도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공사를 앞두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동안 원유곡마을과 장현마을 주민들이 보상을 거부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합의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곡마을과 장현마을은 보금자리에 대한 주민들의 애착이 강해 최근까지도 지장물 조사를 거부당했던 지역이다. 하 단장은 혁신도시 내에 조성될 단독주택용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주민들에게 우선 제공키로 약속하는 등 이주대책을 제시해 결국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이달 말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9월 말부터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단장은 "울산 전체로는 지금까지 토지보상률 79.1%, 지장물보상률 89.4% 등의 진척을 보여 이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대부분의 보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울산 혁신도시에 대해 "기존 도심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분양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북부순환도로를 중심축으로 조성돼 교통 여건도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전국에 울산을 포함해 10개 혁신도시가 건설 중이지만 이만한 입지를 지닌 사업지구도 드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 단장은 또 "보상 과정에서 주민들과 마찰도 비교적 적었던 편인데다 예정지역 내 문화재 시.발굴조사도 2개 구역으로 나뉘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도 울산 혁신도시만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 298만여㎡에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에너지.노동복지 관련 11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며 여기에 에너지.노동복지.석유화학산업을 특화한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이들 공공기관과 지역산업 간 긴밀한 연계가 이뤄져 울산의 성장 기반이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