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공예 속으로…‘역대 최대 규모’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_돈을 벌었어요 어떻게 선언해야 할까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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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청주에서는 공예비엔날레가 개막해 40여 일간 열립니다.

올해로 20년, 성년을 맞은 비엔날레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데요.

행사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 비엔날레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담배를 만들던 생산 시설과 건물을 그대로 살려 지역의 문화 공간인 문화제조창 C로 거듭났는데요

바로 여기에서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세계 최초 공예 분야 비엔날레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올해로 꼭 20년 횟수로는 11회째를 맞았습니다.

2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7일까지 41일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이에 맞게 전시 공간도 청주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주 무대는 문화제조창 C 이지만 정북동 토성과 고가, 향교 등 지역의 역사 문화 공간에 연계 전시관을 꾸려 도심 곳곳에서 공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스웨덴 인도 등 17개 나라 160팀의 수준 높은 공예 작품 1,000여 점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초대 국가는 중국인데요,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중국의 위에민쥔과 팡리쥔 작가가 토크 콘서트 등을 열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있습니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20년간 비엔날레가 공예의 기능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공예의 가치와 지향점을 보여주는 담론에 집중했다며 행사 준비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