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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카타 원전 3호기가 재가동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마련된 새로운 규제 기준에 따라 원전이 재가동되는 것인데요.
사고에 대비한 대피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카타 원전이 있는 곳은 반도가 시작되는 부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민 5천 명이 고립될 우려가 있습니다.
에히메 현은 주민들을 배에 태워 바다 건너로 대피시킨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을 계기로 이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는 활단층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도 발생했는데요.
이카타 원전에서 불과 8km 떨어진 곳에 일본 최대 규모의 활단층이 뻗어 있어 지진이 날 경우 도로가 끊기거나 항구를 사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습니다.
<인터뷰> 야마시타 사부로(주민) :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사성물질이 확산되기 전에 대피할 수 있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