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돌풍…비 피해 속출 _누가 선거에서 승리하고 있는가_krvip

강원 영동 돌풍…비 피해 속출 _베토 파로는 누구인가_krvip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달말 임시 복구됐던 인제 한계 삼거리에서 양양 오색으로 이어지는 한계령 도로 20 곳,400 m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들은 진부령과 미시령으로 돌아서 통행을 하고 있습니다. 동해 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어 오늘 오전 9시 쯤 오징어 채낚기선인 제 1 금강호가 해안 강에 좌초됐지만, 선원 5 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또 속초 사진항과 대포항. 강릉 소돌항 등 4 개 항.포구에서 어선 13척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릉시 안현동 진안상가와 고성군 현내면 해안도로 등 해안가 저지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됐고, 속초지역 주택가에서는 유리창이 무더기로 깨지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릉 주문진과 교동 등 5 개 지역 만 3천여 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속초 조양.양양 오색초등학교 등 영동 북부지역 9 개 학교가 임시 휴교했습니다. 설악산의 입산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260여 명의 등산객이 5개 대피소로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오후 4 시를 기해 강원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는 해제될 예정이지만, 강풍 경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 309 mm를 비롯해 강릉 239,속초 209,양양 134 mm 등입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내일까지 30에서 60 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