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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우선 금융시장의 반응이 궁금한데, 미 증시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장초반 상승하던 뉴욕 증시, 금리 인상 발표 뒤 하락 반전해 3대 주요 지수가 0.5%~0.8%가량 떨어져, 연준 오늘 금리 올리면서, 내년 3차례 금리 인상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례였던 일반적 예상보다 많았고요,

연준 위원들, 내년부터 3년 연속, 해마다 0.75%p 즉 3차례씩 금리 오를 것으로 전망, 즉 미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금리를 계속 올릴 여건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 실업률은 현재 4.6% 거의 완전고용 상태인데, 내년엔 4.5%까지 떨어질 정도로 고용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최근 국제유가도 오르는데다, 트럼프 정책이 말한대로 시행이 된다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서 연준이 금리를 더 빨리 올릴 수도 있습니다.

옐런 의장도 트럼프의 재정 증가 정책이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국제 금융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우선 이번주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연장은 하면서도 규모는 줄이기로 했죠,

이처럼 지금까지 초저금리, 돈풀기로 경제성장을 일으키려 했던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돈줄죄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적어도 공격적인 양적 완화는 더이상 못할 거란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미 금리 인상으로 강달러가 계속되면, 신흥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이미 트럼프 당선 뒤, 신흥국 돈을 빼, 미국 등 선진국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는 유출이 심화돼왔습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닌데요,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당장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원화 약세와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할 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내년에 신흥국들의 달러 부채 140조원이 만기가 돌아오는데요,

남아공, 터키, 멕시코 등 신흥국들이 빚 갚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