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선, ‘매케인’ 집중 견제 _해변 빙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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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롬니 후보의 사퇴로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였던 미 공화당 경선이 매케인에 반대하는 보수파의 반발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공화당의 움직임을 겨냥해 경선 장기화가 부를 후유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롬니의 경선 포기로 동반 사퇴 압력을 받아온 공화당의 허커비 후보가 경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자신만이 진정한 보수주의자라며, 보수파의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허커비(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 "이제 양자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승리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롬니가 남기고 간 보수파 유권자들과, 자신의 지지기반인 복음주의 세력을 바탕으로 대역전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나 매케인이 이미 후보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의 60%가량을 확보한 상황에서 경선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자칫 8월말 전당대회때까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본선도 치르기 전에 후보들이 너무 상처를 입어, 정작 본선 경쟁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현재까지 힐러리와 오바마는 각각 1033명과 9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박빙을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는 경선 장기화를 막기위해 지도부가 모종의 조정에 나서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