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준서 재조사…안철수 ‘묵묵부답’_풋살 선수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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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당시 캠프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외부 접촉을 끊고 입장 발표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대선 직전 가짜 제보를 받아 당에 전달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오늘 오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제보를 넘겨받아 공개한 당시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의 이용주 단장과 김인원, 김성호 부단장을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은 내부 검증을 거쳐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작된 제보 내용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표까지 만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보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당원 이유미 씨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이 씨를 직접 면담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일"이라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진상규명을 하고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공식 입장 표명 없이 나흘째 칩거하고 있습니다.

측근들은 안 전 대표가 언제, 어떻게 입장을 밝힐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