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미국인 북한여행 금지 여부 검토 중”_포커우먼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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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할 지 여부를 심사숙고 중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웜비어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국무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을 금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어떤 결정에도 도달하지 않았지만 이를 자세히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 VOA는 보도했다.

이어 많은 미국인들의 억류로 이어진 북한 여행을 여태껏 금지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무부가 매우 강력한 (북한) 여행 경보를 이미 오랫동안 발령해 왔다며, 누구를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미국인들이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에 가지 말라는 권고를 브리핑 때마다 강력히 강조해 왔다며, 미국 정부는 그 곳에 갈 수 없고 스웨덴 (대사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웜비어 씨 사망 책임을 물리고 아직 북한에 남아 있는 미국인 3명을 귀환 시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북 제재나 국제재판소 제소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는, 웜비어 씨가 사망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여전히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해선 전혀 언급할 수 없다며,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북해 그들을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 행정부 내 모든 이들이 웜비어 씨의 사망과 관련해 비통해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계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