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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사를 한 달 앞두고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잠시 전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고산 씨에서 이소연 씨로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연 기자. 우주선 발사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고산 씨가 탈락한 이유는 뭡니까? <리포트> 교육 과학기술부는 조금 전까지 이어진 브리핑에서, 한국인 첫 탑승 우주인을 고산 씨에서 이소연 씨로 전격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던 고산 씨가 훈련 관련 규정을 어겼다며 러시아 우주 당국이 한국 측에 교체를 요구해왔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측은 고산 씨가 훈련과 관계없는 교재를 빌려보는 등 내부 규정을 어겨 몇 차례 경고했으나 고 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한국 정부에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오전 우주인관리위원회를 열어 한국인 첫 탑승 우주인을 이소연 씨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산 씨와 이소연 씨는 지난 2006년 12월, 만 8천 대1의 경쟁을 뚫고 한국인 첫 우주인 후보로 선발됐는데요, 이후 고 씨는 러시아 우주 비행사 2명과 함께 탑승팀에서, 이 씨는 예비팀에서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교체 결정으로 이 씨는 탑승팀으로, 고 씨는 예비팀으로 바꿔 훈련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측은 오는 17일, 18일 최종 테스트를 거쳐 19일 소유즈 호에 탑승할 한국인 첫 우주인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인 첫 우주인은 다음달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스호를 타고 우주를 향할 예정이며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과학실험 등 우주임무를 수행한 뒤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