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8만 명 대규모 감축_포커 스타 노트를 복원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가 앞으로 10년간 5천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국방 예산 감축을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육군 병력이 큰 폭으로 감축되고 특수 부대와 무인 공격기 전력이 대폭 확충됩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방부가 대규모 예산감축과 새 국방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예산 감축 규모는 10년간 4888억 달러입니다. 이에따라 미군은 8개 보병과 기갑여단을 해체해 육군 병력을 현재보다 8만명 줄인 48만명으로 유지하고 해병대도 2만명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 "미군은 규모를 줄이고 군살을 빼지만 민첩하고 유연성있고 신속하게 배치되는 군대가 될 것입니다" 대신 101 공수사단이나 네이비 실같은 특수 부대 병력을 7만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무인 공격기도 2015년까지 30% 이상 늘려 85대를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비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F-35 스텔스기 구매는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오디어노 미 육군총장은 유럽 주둔 미군은 2개 여단이 철수하지만 주한 미군을 비롯한 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대규모 전쟁보다는 빈 라덴 사살이나 소말리아 인질 구출 같은 특수 부대 작전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