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건보료 체납 85만 가구 탕감 _베타라는 단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_krvip

⊙앵커: 돈이 없어 건강보험료도 내지 못한 이른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 체납보험료가 완전 탕감됩니다. 수혜자는 모두 85만가구로 극빈층의 의료사각지대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처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생계가 어려워 3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건강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생계형 건보료 체납자들이 구제됩니다. 모두 85만가구로 체납액으로만 3000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송재성(보건복지부 차관): 밀린 돈만 정리해 주면 보험료를 내면서 보험료 액수가 적기 때문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자: 생계형 체납세대의 요건은 연간 과세소득이 100만원 이하이거나 대도시 기준으로 전월세 3800만원 이하, 과표재산이 760만원을 넘지 않는 가구가 해당됩니다. 과세소득 500만원 미만인 저소득 체납세대 10만가구는 체납에 따른 가산금이 완전 면제됩니다. 또 신용회복지원을 받는 생계형 채무불이행자와 최근 1년 내 부도, 도산, 파산 등을 당한 가구에 대해서는 최장 2년까지 보험료 징수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보험료 면제신청은 오는 13일부터 두 달간 각 지역건보공단을 통해 실시되며 지원이 결정되면 곧바로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복지부는 그러나 납부능력이 있으나 고의적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특별전담 관리팀을 구성해 압류에 나서는 등 체납 처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