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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부들이 가사일을 하는 동안 어깨를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오십견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제 남편들께서 가사 일에 지친 아내의 어깨, 자주 주물러주시면 어떨까요?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걸레질을 하거나 빨래를 짜는 등의 가사일을 하다 보면 대부분 반복적으로 어깨를 쓰게 됩니다. 특히 평소에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 주부들은 가사일로 갑자기 어깨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50대 중반의 김정희 씨는 설거지를 하다가 삐끗한 어깨가 계속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정희(오십견 환자): 어느 날 설거지하는데 몸을 약간 뒤척이는데 갑자기 이쪽 어깨가 우두둑 소리가 나더라고요. ⊙기자: 하찮게 생각해 온 가사 일이 오십견을 일으킨 것입니다. 오십견은 외상 등으로 인해 어깨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한 전문병원에서 오십견 환자 1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가정주부인 40대 이상의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덕순(정형외과 전문의): 평상시에 어깨를 풀어주는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가사노동이라든지, 즉 걸레질을 한다든가 짠다든가 그리고 주방일을 할 때 갑자기 어깨 근육을 움직이는... ⊙기자: 따라서 주부들이 오십견을 예방하려면 집안 일을 하면서 틈틈이 가볍게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을 방치하는 경우 어깨 관절이 완전히 굳을 수 있기 때문에 2, 3주 이상 어깨가 아프면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