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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경기지역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지금도 강원도와 충북 일부지역엔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특보 상황과 기상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기문 기자! 지금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충청북도 곳곳에 시간당 10mm 가량의 비교적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경기도 지역을 지나던 강한 비구름이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새벽에 해제됐고 지금은 원주·횡성 등 강원도 남부지역과 충북 충주·제천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지금까지 서울에 118mm, 인천 113, 강원도 홍천 99, 충북 제천은 93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도와 충청, 남부지방엔 5에서 40mm, 서울, 경기지역엔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계속 남동쪽으로 내려가고 있어 서울, 경기지역은 낮에 비가 그치겠지만 강원도와 충청지방은 오후늦게나 밤부터 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