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정원대보름 한마당 행사 12~15일 개최_벌거벗은 채로 돈을 벌어_krvip

국립민속박물관이 2022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오는 12일(토)부터 15일(화)까지 나흘 동안 개최합니다.

먼저 오는 13일(일) 박물관 내 전통가옥인 오촌댁 앞마당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회원들이 충청남도 지역의 '볏가릿대 세우기'를 재현하고, 한해 국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 체험도 함께 진행합니다.

또한, 전래동화 '호랑이 형님'을 연극으로 재구성한 '효자 호랑이' 공연도 선보입니다. 무섭기만 한 호랑이를 형님으로 삼은 나무꾼의 지혜, 호랑이 형님의 우애와 효성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번 공연의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됩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마을 입구에서 나쁜 기운을 막던 마을 지킴이, 장승·솟대 모형을 만드는 체험 코너를 운영합니다.

오는 12일(토)에는 함경남도 북청군의 대표적 정월대보름 행사인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와 함께 한지에 소원 적고 금줄에 끼우기, 짚으로 부럼꾸러미 만들기, 윷점보기 등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어린이들은 야외 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대보름 탐험대'에 참여해 더위팔기, 부럼깨기, 나무 아홉짐 지기, 복토 훔치기 미션을 마치면 퀴즈를 통해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선 정월대보름을 맞아 호랑이와 '복'을 품은 보름달 모양 유물을 찾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과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kids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