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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초원이처럼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부드럽고 섬세한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공연을 하는오케스트라 단원 9명은모두 자폐 같은 발달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입니다.

처음으로 연습을 시작한 지 두해 만에 공식 무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경주 (발달장애 3급) : "소리를 아름답게 내는 방법이 어렵고요. 좋았던 점은요. 친구들하고 같이 하는 거요."

안으로만 움츠러들던장애 청소년들은,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갑니다.

<인터뷰> 노상호 (자폐장애 2급) : "연습을 많이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된 장애 청소년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진학 (위더스 지휘자) :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부모님이나 우리 장애인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이 있으니까"

더디지만함께 만들어가는감동적인 선율이 장애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