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문화재 32%만 반환 _메가세나 우승_krvip
일본 제국주의가 강제로 빼앗아간 한국 문화재 가운데 32%만 반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1965년 6월 22일에 체결된 `한일문화재와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반환대상 품목에 포함된 4천 4백 79점 가운데 32%만 한국에 반환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환된 품목은 고고미술품이 5백 44점, 전적류 8백 52책, 체신품목 35점 등 천 4백 31점입니다.
이번 문서공개를 통해 `문화협정'은 그 형식이 반환이냐 기증이냐를 두고 양국간에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졌음이 새삼 드러났습니다.
또 한국은 평양을 비롯해 회담 당시 북한 지역 출토품으로서 조선총독부가 발굴해 도교국립박물관 등지에 소장한 유물들에 대해서도 반환을 요구했으나 일본은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