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화재 일가족 4명 사망 _슬롯 비율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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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로 접어들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에는 서울시 남가좌동 가정집에서 불이 나서 일가족 4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창밖으로 치솟고 창문에서는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흘러나옵니다. 건물 3층의 거실쪽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집안 전체로 번져나갔습니다. ⊙김애술(목격자): 방에서 보니까 여기 이쪽 창문에서 시커멓게 나오고 이쪽 큰 창문 처음에 나왔을 때는 뻘겋게 타더라고요. ⊙기자: 불길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이미 일가족 4명이 숨진 뒤였습니다. ⊙최재승(서울 서부소방서 현장조사반): 현장으로 뛰어올라갔는데 올라가니까 원체 불길이 많이 나와 가지고 뜨거워서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자: 오늘 화재로 40살 김무성 씨와 씨의 딸 지은 양과 영재 군, 김 씨의 누이 형진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 서숙자 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서는 김 씨 등이 잠을 자다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 하고 연기에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좁다란 시장골목 끝쪽에 위치하고 있어 진화가 늦어졌습니다. 특히 골목길에 주차된 자동차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 하면서 화재진압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경찰은 거실쪽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누전이나 실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