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제제’ 강화…中, 제동 _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버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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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9.11테러 5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대 테러 전략 보고서에서 강경한 대북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반대입장을 분명이 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대 북한 제재 움직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 낸 대 테러 전략 보고서에서 이란 시리아 수단 쿠바와 함께 북한을 겨냥해 이들 국가들이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지원을 그만 둘 때까지 국제적 고립을 계속 심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량 살상무기가 테러리스트나 불량 국가들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 테러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부시 미국 대통령 : "A.Q. 칸 조직은 이란과 리비아, 북한에게 핵무기 개발을 돕는 장비와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대북 강경 대응 방침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이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이어 중국을 방문중인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데 미국과 중국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북 제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북한과 이란등에 대한 제재는 핵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 제재에 찬성하지 않는다. 제재는 역효과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 미국과 중국은 6자회담이 북한 때문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그 해법을 놓고는 현격한 시각차이를 노정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