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 학대 신고”…경찰 조사_스포츠 행운 카지노_krvip

인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폭염 속에 에어컨을 켜지 않은 채 수업을 하고 원생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인천 시내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 원생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아동학대가 의심돼 어린이집에 폐쇄회로TV를 보여달라고 했는 데 보여주지 않는다"며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8/1)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이 어린이집의 전직 보육교사로 부터 "원장이 지난달에 3∼4세 반의 에어컨을 꺼 원생들이 땀을 흘리며 수업을 들었고,원생들에게 '자폐아'라거나 '지능이 낮다'는 등 막말을 했으며,전날 먹고 남은 밥을 죽으로 끓여 먹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2개월 동안의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전직 보육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어린이집 원장을 상대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