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여론 추이에 촉각 _복권에 당첨되려는 마음가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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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정치권에 가장 큰 관심사는 이번 탄핵사태가 다음 달 총선에 미칠 영향입니다. 탄핵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면서 각 당의 총선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소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비상이 걸린 곳은 야권입니다. 실제로 탄핵소추를 전후한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급격히 치솟아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지고 민주당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같은 여론의 악화로 새 대표를 뽑는 임시전당대회의 흥행효과가 불확실해지자 오는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일주일 정도 연기했습니다. 야권은 특히 탄핵 심판의 시점이 총선정국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내려야 한다는 여권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탄핵정국의 주도권을 계속 쥐겠다는 의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우리 헌정사 초유의 탄핵사건에 대해서 헌재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심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자: 지지율 급상승에 고무된 열린우리당은 탄핵소추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올 총선을 쿠데타세력 대 개혁세력의 대결 구도로 치르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국정파탄의 위험 속에 나라를 빠뜨려놓고 다시 국정안정에 협력하겠다고 하는 그들의 속임수를 우리는 규탄해야 합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소추가 강력한 후폭풍을 타면서 각 당의 총선전략에도 대수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