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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협상 창구를 정보 채널에서 외교 채널로 전환할 것이라고 미국의 진보 성향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이 현지시간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측 상대역도 기존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서 리용호 외무상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더 네이션'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교 해결사"라고 표현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미가 지난 3월 이래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양자 대화를 이끌어온 정보 기관 관리들을 곧 외교관들로 교체해 비핵화 협상을 벌여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 소식통에 대해 "한반도에 오랜 연줄이 있고, 서울에서 미국과 한반도 관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의 이행에 대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겐 (북한 뿐 아니라) 남한과 남한 내 많은 미군 기지를 포함하는 검증체제를 뜻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 DMZ 양쪽에 있는 핵물질을 다 같이 다루는 합의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합의를 지킬) 의무란 게 없다"며 미국이 지난 1991년 남한에서 전술 핵무기를 철수했으나 "북한 입장에선 이를 검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북한이 동북아지역 미국의 핵무장 군함과 군용기를 포함한 남한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문제에 관한 합의도 만들자고 나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 네이션'은 이와함께 최근 미국 정보기관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활동에 관한 정보를 언론에 유출하고 이를 토대로 언론과 전문가들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 결여 등을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 "이라크 침공을 앞뒀을 때 언론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직 북한의 핵신고 단계까지도 이르지 못한 이 시점에선 위반할 구체적인 합의도 없는 상황"이라는소식통의 말을 전하면서, 북미 협상 탈선 등을 위해 "북미간 대화의 실제 상황에 관해 의도적으로 여론을 기만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