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진에어 출입문 경첩부분 결함…부품 교체”_안경 하나 사서 또 하나 사세요_krvip

국토교통부는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이륙해 필리핀 세부로 회항한 진에어 여객기를 정비한 결과, 출입문 경첩 부분에 결함이 있어 새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에 대해 현장 점검하고 밤샘 정비를 한 결과 출입문 경첩 부분의 노후화로 문제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문을 닫는 과정의 잘못, 즉 인적 오류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일 진에어 여객기는 이륙 후 맨 앞 왼쪽 출입문에 틈새가 벌어진 사실이 발견돼 20여 분만에 회항했고 진에어 측은 당시 출입문 고장은 아니고 잘못 닫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재계 신년인사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에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