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中, 국제규칙 훼손…글로벌 과제 해결 동참하면 협력”_폭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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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18일 중국이 국제 규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한다면 건설적으로 협력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 국제규칙을 훼손하는 행위, 약속을 깨고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의 위험에 대해 우리가 협력하고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공동의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데 기여하기로 선택할 경우 건설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것이 책임 있는 강대국들에 대해 세계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이번 G7 외교장관회의는 북한의 위험한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중단, 중국의 불투명하고 빠른 핵무기 증강을 포함한 핵 위협에도 초점을 맞췄다"며 "이런 활동은 핵 위험을 해결하려는 우리 결의를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