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영어권 지역서 분리주의자 공격에 24명 사망”_포커 스포츠 용품_krvip

“카메룬 영어권 지역서 분리주의자 공격에 24명 사망”_테스트 제품으로 돈을 벌다_krvip

카메룬의 영어권 분쟁 지역에서 분리주의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2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현지 시장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에콸레 마틴 시장은 AFP에 분리주의자들이 휴일인 지난 29일 나이지리아와 접경한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오보니 Ⅱ 마을을 공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틴 시장은 "분리주의자들은 주민들이 자신들에게 매월 돈을 내기를 원했지만, 그들이 거부하자 괴한들이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상자는 24명 사망에 최소 62명 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거의 5년간에 걸친 분리주의 분쟁 기간 중 가장 큰 유혈사태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우스웨스트 지역과 인접한 노스웨스트 지역은 프랑스어 사용자가 다수인 카메룬에서 소수파인 영어 사용자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지난 2017년 영어권 주민들이 차별을 당한다며 이들 두 지역에서 독립을 선포하자, 장기 집권 중인 폴 비야(89) 대통령이 유혈 탄압으로 대응했습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에 따르면 분리주의 민병대와 보안군 간 충돌로 6천 명 이상이 숨지고 100만 명가량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 지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