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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군용기가 우리나라의 방공식별구역을 무단 침범한 데 이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도 침범해 동해까지 비행했습니다.

일본이 대응 차원에서 자위대 전투기까지 출격시켰는데, 미중일 군사력 경쟁이 한반도까지 긴장 상태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 지 우려가 제기됩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중국 군용기 두 대가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까지 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어도 남서쪽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무단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 통신을 받고 물러났습니다.

<녹취> 전하규(합참 공보실장) : "중국 항공기임을 식별을 했고, 또 위협성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수차례 경고 통신을 한 바 있고, 필요한 감시와 전술조치들을 충분히 취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는 이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도 침범하며 독도 남동쪽까지 진출했고 일본은 대응 차원에서 자위대 전투기를 출격시키기도 했습니다.

한일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중국 군용기는 정찰기와, 조기경보기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언론은 일본 자위대 이지스함 등의 정보를 수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중국해 갈등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에 대한 중국의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달 30일, 미 해군 이지스함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트리튼 섬에서 12해리 이내로 진입하자, 중국은 군사적 대응 가능성 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무력 시위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