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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법안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미 국무부 2인자인 토니 블링큰 부장관은 유엔이 현재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도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법안에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서명했습니다.

북한만을 겨냥한 대북 제재법이 처음으로 공식 발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주도한 이 법안은 북한의 돈줄을 전방위적으로 죄는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결의안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에 나선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미국 공영방송 PBS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는 가장 강력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큰(미 국무부 부장관) : "북한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가 이끌어 낼 것으로 믿습니다."

특히 중국이 많은 부분에서 북한을 쥐어 짤 수 있을 정도로 지렛대를 갖고 있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만약 중국이 동참하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북한을 압박하겠다며 한미간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의도 이같은 차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을 직접 공격할 능력은 아직 없지만 날이 갈수록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