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등, 증시 폭락 _레드 포커 배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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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위기에 접어든 중동사태는 세계 경제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진정기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폭등했고 미국 주가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각국의 노력으로 배럴당 3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공격하자마자 순식간에 폭등했습니다. 어제 배럴당 33달러선이었던 뉴욕시장의 텍사스 중질유는 3달러 가량 올랐고 32달러 선이었던 북해산 브렌트유값도 2달러 이상 올랐습니다. 불과 하루 만에 다시 12년 만에 최고가격으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미국주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379.21포인트나 떨어져 1만 34.58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다섯번째로 큰 하락폭입니다. 또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던 나스닥지수도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기 시작해 결국 94.58포인트 떨어져 올 들어 가장 낮은 3073.92를 기록해 증시의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이 확대되거나 예멘의 미 군함 폭발 사건이 테러로 결론지어질 경우 국제 유가와 미국 주가가 다시 춤출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