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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연금 받는 분 가운데 급전이 필요하다면 이번 뉴스 눈여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생활자금 긴급대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급히 전세금을 마련하던 71살 임모 할머니,

국민연금 공단에 대출을 신청한 당일에 500만 원을 빌려서 요긴하게 썼습니다.

<인터뷰> 임모 씨(긴급자금 대출자) : "친인척이나 이웃에 부담 주기 싫었어요. 상환 방법이 아주 싼 이자로, 연금 타는 데서 공제돼서 나오니까 하나도 부담이 없었어요."

'국민연금 실버론'은 만 60살 이상인 연금 수급자에게 최대 5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이자율은 3.2% 수준으로 시중은행보다 낮고 연대보증이나 보증 수수료도 없습니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만여 명이 800억 원을 빌려 썼습니다.

대출 목적은 전월세 자금이 60%, 의료비 38%로 두 항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국민연금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버론 연체율은 시중 은행 대출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박재구(수급자지원부장) : "대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까 92%가 만족한다는 평가가 있었고 원리금 상환율도 99.7%에 이르는..."

다만, 주거비와 의료비, 장례비, 재해 복구비 등으로만 빌려주고, 그나마 액수를 최대 50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