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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불법 선거운동 단속 현장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60대 전 동장이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불법으로 사조직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 선관위는 어젯밤 투신해 숨진 조씨가 민주통합당 경선에 나설 예비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 조직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가 관장으로 있었던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사무실과 증거 물품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결론지었다는 겁니다. 선관위가 수거한 물품은 박주선 국회의원의 홍보 명함을 비롯해 선거운동 조직으로 추정되는 계림1동 비상대책위원회 명단과 위원회 활동비가 입금된 통장 7개 등입니다. 선관위는 또 위원회 소속 12명이 다른 당원 등과 함께 모집한 것으로 보이는 천200명에 달하는 모바일투표 선거인단 모집 실적표와 선거인단 모집에 쓰인 수첩 등도 현장에서 수거했습니다. 이 같은 위원회 활동내용을 어딘가에 보고하려 했던, '동향보고'라는 제목의 문건도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전직 동장 출신인 조씨가 사조직을 동원해 조직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한편, 조 씨는 어젯밤 광주시 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 제보를 받고 도서관 사무실을 덮치자, 같은 건물 6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