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사우디, 언론인 피살 인정할 계획…심문 결과로 사망”_하트 포커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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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심문을 받다가 잘못돼 살해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보고서를 준비 중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2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보고서는 아직 준비중이며 바뀔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또다른 소식통은 이번 작전이 승인 없이 이뤄졌으며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길 것 같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도 이런 내용의 보도를 전하면서 왕실 배후설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로 해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사우디 법원은 정보기관의 한 관리가 카슈끄지를 살해했고, 이 관리가 빈살만 왕세자의 친구인 것은 우연이라는 식의 시나리오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빈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의 심문 또는 사우디로의 범죄인 인도를 승인했다"면서 "그 사우디 정보당국 관리는 비밀작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어했지만 불행히도 무능한 사람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썼던 카슈끄지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한 이후 사라져 살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방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는 '우리의 사우디아라비아 시민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고 전해 사우디 정부의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