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권 행사 놓고 갈등 _남자의 유형 알파베타시그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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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군에 대한 감사권 행사를 놓고 전국적으로 광역자치단체와 공무원 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늘 충북 진천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놓고 충청북도와 공무원노조가 또다시 마찰을 빚었습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북지역 공무원노조원 100여 명이 진천군청 입구에서 감사반이 타고 온 차량의 진입을 막고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충청북도가 법적 근거 없이 지도감독권 이외의 감사를 하는 것은 지방자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감사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감사반은 종합감사의 경우 지방자치법에 명백한 근거가 있으며 도에서 위임한 사무 등에 대해서는 감사할 권한이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종합감사를 놓고 군청 소회의실에서 다시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가 커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세영(공무원노조 충북본부장): 감사의 범위와 한계를 명확히 설정한 후에 관계법에 근거하여 감사를 진행시킬 것. ⊙김경용(충청북도 감사관): 도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도와 시군이 함께 하는 그런 감사를 시행하는 것을... ⊙기자: 충청북도는 공무원 노조측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채 감사를 거부해 진천군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이번 감사거부로 인한 파장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구병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