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어려워도 명문대 지원늘어_브라질은 몇 경기에서 승리했는가_krvip

미국 명문 사립대중 하나인 스탠퍼드대의 올해 입학 지원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을학기 입학 예정자에 대한 원서 접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스탠퍼드대 지원자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3만428명을 이미 넘어섰다. 25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입학 정원은 1천700명가량으로 통상 정원보다 수백명 더 많은 수를 합격시켜 온 점 등을 감안해도 올해 총 지원자 중 합격자 비율은 7%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퍼드대는 "입학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작년의 경우 총 지원자의 7%가량에게 입학이 허가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입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미국 대학은 하버드대와 예일대, 스탠퍼드대로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교육계에선 경제 위기가 대입 경쟁을 오히려 가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가 어렵고 취업 문이 좁아질수록 명문대의 간판과 실력이 더욱 필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 대입 컨설팅기관 전문가인 데이비드 호킨스는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자녀를 명문 사립대를 보낼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는 얘기가 될 수 있고 학업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의 명문대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