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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차가와지면서 지난 겨울 한국 경제를 흔들었던 구제역의 악몽이 되살아납니다. 재발 가능성 때문에 방역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우 농민 김순용씨의 하루는 축사 소독으로 시작합니다. 외부 차량이 들어와도, 방문객이 다녀가도 마무리는 마찬가지. 구제역으로 170마리 소를 한꺼번에 잃은 뒤 방역은 중요한 겨울 채비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순용 :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상당히 걱정이 돼요. 백신으로 예방하고 있지만 백신으로 다 막을수 없는 거고" 구제역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은 NSP라는 구제역 항체가 전국 153농가에서 발견됐기 때문. NSP 항체는 가축이 구제역에 감염됐던 흔적으로, 농장 인근 토양과 주변시설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고,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방역총괄과장 : "바이러스가 지나간 흔적이 있어서 올해도 분명히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름철 느슨했던 방역 대책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초동방역팀과 시료 채취반이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구제역 발생을 가정한 훈련에서 감염 가축과 오염물 소각, 긴급 백신접종이 신속히 이뤄집니다. <인터뷰> 서규용 장관 : "각 지역별로 지자체별로 단체별로 비상 훈련을 실시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혹독했던 지난 겨울, 그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