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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우다웨이 6자회담 대표가 북한을 방문한 그날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하면서 중국은 곤혹스런 입장에 처했는데요.

왕이 외교부장은 북한측에 긴장 고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예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을 방문중인 왕 부장은 홍콩 봉황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일 방북한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대표를 통해 북측에 이같이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우리 중국은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지금의 심각한 형세에서 북한은 물론, 한,미,러시아와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를 협상의 궤도로 되돌려 놓길 희망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우다웨이 대표는 북한에 로켓 발사를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답변은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다웨이(한반도사무특별대표) : "할 말은 다 했습니다. 할 일도 다 했어요. 결과가 어떨지 현재로선 저도 모르겠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북한의 로켓 발사 일정조차 통보받지 못한 채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을 대화로 이끈다며 '북한 경제가 붕괴하지 않는 선'의 제재를 주장해 온 중국으로선 북한의 추가 도발 예고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