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전 공사보다 고위 인사도 망명”…70명 추산_어느 북메이커가 보너스를 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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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 전 공사가 말한 탈북 엘리트들은 과연 누구이고, 그 규모는 얼마나 되는 걸까요?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영호 전 공사가 귀순을 강행한 건 지난해 7월 경입니다.

대북소식통은 태 전 공사 망명을 전후로도 귀순 행렬이 이어졌으며 태 전 공사보다 더 고위급 인사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러시아에서도 북한 고위급 외교관들이 탈출했습니다.

<녹취> 대북소식통(음성 변조/지난해 8월) : "요새 하나 또 러시아에서 튀었단 말이요. 원동(극동)의 무역성 사람이라 말이요. 울라디(블라디보스토크)말이요. 조선(북한)내각 사람들이 왔다 말이오."

정통 외교관뿐 아니라 보건성 간부는 물론이고 국가안전보위성 국장급 간부, 또 북한군 장성급 인사가 김정은 비자금을 챙겨 나오는 등 권력 핵심이 줄줄이 탈북했습니다.

지금도 북한 엘리트층에서 한국행을 희망하는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고 대북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태영호(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 "노예와 같은 사회에서 살다가 또 자유로운 그런 삶을 직접 목격하면서 사는. 이러면서 상당히 해외에 나와 있는 이런 외교관들과 가족들. 애들이 그런 심리적 고충이 상당히 큽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장성택 처형으로 핵심권력층에서 모두 70명 가까이 탈북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탈북행렬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