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 ‘등심구이’ _비교 베팅 코너가 무엇인가요_krvip

지난 2000년 이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은 등심구이와 쇠갈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 11월 현재 조사대상 36개 품목의 외식가격 지수는 119.3으로 지난 6년여 동안 19.3% 올랐습니다. 품목별로는 등심구이 가격은 56% 상승했고, 쇠갈비 가격은 47.7% 오르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서민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이 29.5%, 학교 급식비가 29%, 돼지갈비는 28% 올라 각각 상승률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이 밖에 불고기와 햄버거, 갈비탕, 자장면 등의 가격 상승률도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김밥과 맥주, 탕수육, 피자 등은 같은 기간 평균 상승률보다 낮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외식 품목은 가격이 내리지 않고 계속 오르는 특성이 있는데다 쇠고기 가격 상승 등으로 등심구이와 쇠갈비 품목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2000년을 100으로 잡았을 때 지난달까지 10.6을 기록해 외식 품목의 상승률보다 조금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