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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엔 부통령 후보들이 TV 토론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들은 토론 초반부터 코로나19 대응책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 "국민들은 역사상 대통령 행정부의 가장 큰 실패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이미 1월에 팬데믹 심각성을 보고받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 펜스/美 부통령 : "사람 생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세요. 올해 안에 백신이 나와서 수많은 미국인을 살릴 겁니다. 바이든 후보의 계획을 보면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하는 것과 굉장히 닮아 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성과에 대해 해리스 의원이 “트럼프가 무역전쟁에서 졌다. 제조업에서 30만 개 일자리를 잃었다"고 공격하자 펜스 부통령은 “바이든은 지난 수십 년 간 중국 공산당의 치어리더였다"라고 받아쳤습니다.

두 후보들은 기후변화와 오바마 케어, 무역, 인종 등에 대해 90분간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는데요.

대통령 유고 시 비상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해리스 의원은 자신은 주요 정당의 부통령 후보가 된 첫 흑인 및 아시아계 여성이라고 동문서답했고 선거에서 졌을 때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펜스 부통령은 우리가 이길 것이다. 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토론회를 "혼돈의 대통령 후보 토론과 달리 드물게도 정상적인 토론이었다" "차분했지만 여전히 난타전이었다" 고 평가했습니다.

TV토론 직후 CNN 여론조사에서 이번 토론의 승리자로 59%는 해리스를 38%는 펜스를 꼽았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뒤 트럼프는 "펜스가 크게 이겼다" 바이든은 "해리스가 자랑스러웠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한편 미국 대선토론위원회는 15일 대통령 후보 2차 TV 토론회를 대면이 아닌 화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취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