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4대강 홍수 피해 감소” 주장은 왜곡_고기 집 두 형제 카지노 ㅋㅋㅋ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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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대 강 사업으로 올해 홍수 피해가 줄었다는 정부 발표는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민노당은 오늘 환경부 국정감사 자료에서 정부가 지난 2006년과 올해를 비교해 홍수 피해가 줄었다고 발표한 것은 엉터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등은 2006년에는 태풍 에위니아가 한반도를 강타했기 때문에 태풍이 없었던 올해 장마와 장마 피해액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통계 왜곡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06년에는 4대 강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강원도에서만 태풍으로 전체의 70%가 넘는 피해액이 발생했기 때문에 올해 4대 강 유역의 장마 피해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태풍 여부와 관계없이 비슷한 기간에 내린 강우량에 따른 수해를 비교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1998년 홍수와 비교해서도 피해가 줄었다고 주장하지만 1998년에는 경기도에 사흘 동안 7백 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사태 등으로 70여 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당시 사흘 동안 집중호우가 내린 홍수 피해와 올해 한 달 동안 비교적 골고루 비가 왔던 장마 피해와 단순 비교하는 것도 통계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해도 지난달 집중호우 때 지류, 지천에서 산사태 등으로 50여 명이 숨지고 6천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나 4대 강 사업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홍수 피해는 여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7월 장마 피해가 천억 원가량으로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던 지난 2006년 7월의 홍수 피해액 1조 5천억 원에 비해 1/10도 안 된다며 4대 강 사업으로 홍수 피해가 줄었다고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