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약간 낀 날 방심 ‘금물’…자외선 더 강하다!_카지노 생일 파티 호의_krvip

구름 약간 낀 날 방심 ‘금물’…자외선 더 강하다!_라퀼라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오늘처럼 구름이 간간이 봄 햇살을 가려주는 날에는 자외선 신경 안 쓰고 바깥 활동 하시는 분들 많죠?

실제론 구름 한 점 없는 날보다 구름이 다소 있는 날 자외선이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월의 한낮, 강렬한 봄 햇살이 쏟아집니다.

그래도 간간이 지나는 구름에 가려 그늘이 만들어지고, 시민들은 봄 산책을 즐깁니다.

<인터뷰> "숲으로 올 때는 시원하고 선선하고 좋았는데, 지금 밖으로 나오니까 뜨겁긴 해요. 구름이 좀 있어도 햇볕은 뜨겁습니다."

실제 구름이 다소 낀 날의 자외선 강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맑은 날의 자외선과 비교한 결과 평균 10~20%, 순간적으론 최고 5배까지 강하게 관측됐습니다.

태양에서 바로 내리쬐는 직사광선에다, 구름의 옆면에서 반사되는 햇빛까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피부를 타게 하는 자외선B보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A에서 더 두드지게 나타납니다.

<인터뷰> "자외선A는 상대적으로 오존에 의한 흡수가 약하고요, 그렇게 때문에 구름의 측면에 의한 반사에 있어서 자외선A가 더 효율적인 면이 있습니다."

자외선A는 연중 5~6월에 가장 강하기 때문에 이맘때 구름 낀 날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치명적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남부 지방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중부 지방은 '높음'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