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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7일) 마무리됐습니다.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도 꼽히며 관심이 뜨거운 만큼이나 사전투표율도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본 투표 전 마지막 주말, 각 후보들이 어떻게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는지도 담았습니다.

이지윤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 투표하러 온 주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손홍재 : "양당이 너무 싸우는데 제대로 일꾼을 뽑아가지고 지역사회에 좀 이바지했으면…"]

[장효정 : "평일에는 일단 투표 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사전 투표 참여했고요. 제 권리니까 한 표 행사하러 나왔습니다."]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22.64%,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19년 강서 사람'을 내세운 기호 1번 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진교훈/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 "저에 대한 성원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주와 심판과 무능에 대한, 실망을 넘어서서 분노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제 생각에 동의하십니까?"]

오늘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었던 이재명 대표는 건강을 이유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구청장 급여를 안 받겠다'고 공약한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재정지원을 끌어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집권여당의 힘을 빌려 민주당 구청장이 못한 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태우/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 김태우가 행정 지원 모두 끌어와서 여러분들의 오래된 주택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기호 3번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국민들을 우롱해온 두 거대 정당을 심판해달라", 기호 4번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소수자, 약자와 함께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김형기